귀멸의칼날 시대적 배경은?


Q. 무슨시대?

귀멸의 칼날의 시대적 배경은 다이쇼시대(1912년~1926년)라고 한다. 

다이쇼 시대란  당시 일본에 다이쇼천황이 재위 했던 시기에 사용한 일본의 연호이자, 시대 구분으로 넣는 말이다.

딱 귀칼 기초 상식으로는 요정도만 알아도 되지만! 우리 찐팬분들은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을 것이다.

그럼 우리가 궁금한 건 무엇일까?

바로 「귀멸의 칼날 속 시대 배경과 실제 다이쇼 시대의 모습이 과연 얼마나 같을까?」 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별로 같지 않다고 하며, 귀멸의칼날의 배경이 되는 다이쇼 시대의 사회 분위기나 사건 등이 본 작품에 영향을 주지도 않는다고 한다.


Q. 비슷한 점?

그나마 연결 짓는 거라고는 아사쿠사 편에서 무잔의 가짜 신분으로 등장하는 서구적인 옷스타일과 서구적으로 지은 집 등이다.



또 겐야가 사용하는 총 정도가 된다. 하지만 겐야가 사용하는 총도 당시 사용했던 총이 아닌 과거에 만든 구식 권총이었기 때문에 다이쇼 시대 요소라고 보긴 어렵다.

Q. 폐도령



또 당시 다이쇼 시대에서는 폐도령이라는 법이 있었는데 귀칼에서 캐릭터들은 당연하게 칼을차고 다니는 모습이 많이 연출 된다. 가끔 설정에 찔리는지 일반인들 근처에 있을 땐 칼을 차면 안돼~ 하는 연출 등이 나오긴 한다.




때문에 팬들은 폐도령이 내려진 얼마 지나지 않은 메이지 유신이면 몰라도 폐도령이 한참이나 지난 다이쇼 시대랑은 좀 맞지 않는다고 한다.



Q. 환락의 거리의 오류

다이쇼시대요시와라 유곽에 대한 정보가 이상하다고 한다.


뭐 넷상에 공개된 내용들을 쭉~ 읽어보고 요약해보자면 요시와라 유곽은 원래 몸을 파는 사창가이라는 이미지가 많은데 작중 텐겐의 언급으로는 이젠 일반인들도 풍류를 즐기기 위해 오고 고위 관료들도 모이는 하나의 사교계와 화류계의 중심지라고 하며, 그중 으뜸이 오이란이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됐다고 한다. 이 시기 일본은 어떤 사건 이후 요시와라 유곽이 몰락하게 됐다고 하며, 그 후 다시 몸을 파는 사창가 분위기로 넘어갔다고 한다. 즉 귀칼에서 이야기하는 요시와라 유곽은 에도시대 후기에서 메이지시대 이야기인것이다. 


결국 다이쇼 시대를 표현 할 거라면 요시와라 유곽이 몰락한 것으로 묘사 해야 한다고 한다. 또 다키의 역할로도 나오는 오이란 이라는 것도 애도후기~메이지시대에서나 그 존재감이 높았던 것이지 다이쇼 시대쯤에서는 유곽이 몰락하고 존재감이 거의 없어졌다고 한다.

그 외에도 공권력의 부재 등의 다양한 이유들 때문에 작품 설정을 잘 모르는 일반 독자가 보기엔 다이쇼 시대보단 에도시대혹은 메이지 시대라고 생각하고 작품을 본 사람이 많다고 한다. 
(※ 에도시대 1603년~1868년까지 에도막부가 통치한 시기, 여기서 귀칼은 대충 에도 후기 즉 1800년대 후반부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
(※ 메이지 시대 1868년~1912년 메이지 천왕이 재위하던 시기)



Q. 왜 이런 오류가 발생됐을까?

내가 작가가 아니기에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팬으로서 조금 추측해보면 귀멸의칼날이 탄생하기 직전 작품인 귀살의 나가레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귀살의 나가레는 지금의 귀멸의칼날이 있기 전 악어작가가 만든 작품으로, 이 귀살의 나가레의 설정을 다듬고 다듬어서 지금의 귀멸의 칼날이 되었다. 

때문에 귀멸의칼날은 귀살의 나가레의 설정을 많이 따라가는데 여기서 시대적 배경도 당연히 따라갔다고 추측된다.

그리고 귀살의 나가레의 시대적 배경이 바로


메이지시대인 것이다.

그렇다, 귀멸의칼날이 다이쇼시대랑 닮지 않고 메이지 시대랑 닮은 이유가 바로 나가레에 잡아놨던 시대적 설정을 귀칼로 바꾸면서 생긴 오류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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